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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C::MJ LEE
일단 수강신청은 다음과 같다.... 전공 : 해석학2, 현대대수학2, 미분기하학개론, 논리 및 집합, 르베그적분론교양 : 일본어회화, Understanding of American culture 이렇게 23학점. 이번 학기 열심히 공부하고 나면 그래도 수학 좀 아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? 약 일주일 정도 들어본 결과 솔직히 좀 힘들다..... ㅋㅋ 대수학, 미기개, 르벡 이 세 과목은 1학년이 나를 비롯한 몇 명의 슈퍼 겁없는 놈들밖에 없는 듯. 내년에 군대에 갈 수도 있으니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힘을 짜내서 결과를 내봐야겠다.
100% 만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목표했던 바는 이뤘다. 더 욕심 부리면 나만 피곤해지겠지 ㅎㅎ 웬만하면 예상했던 성적이 나오거나 조금 더 잘나왔다. 앞으로도 이렇게만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. 수학자로서 성공하려면 유학을 가는게 필수라고들 하던데.... 대학교 와서도 학점 스트레스는 사라지지가 않는다.
만약에 2년졸업이라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면, (몇몇 영재학교 출신 11학번 수학과 선배님들이 도전하고 있다는데, 벌써 졸업연구를 신청한다는 소문이 들린다.) 아래와 같이 수강하게 될 것 같다. 확실히 전공학점을 채우는 건 그렇게 빡세지는 않다. 한 학기에 3~4 과목만 수강하게 되면 충분히 요건을 채우게되는데, 문제는 교양 24학점을 수강하는 것이다. 만약에 계절학기를 최대한 활용해서 교양과목을 들을 수 있다면, 2년 졸업이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는 않다. 물론 나는 41학점을 미리 따와서 그런거지만... 선배님들한테 좀 물어보고 앞으로 더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봐야겠다. 이번학기에 전자기학, 고전역학 이 두 물리학과 전공과목을 수강한 이유는 사실 전공을 어디로 할 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인데, 중간고..